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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n Wiley가 밝히는 Google, Design

radiofun:

Jon Wiley는 구글 검색팀의 Principal Designer로, material design이란 개념을 정립한 사람 중 하나이기도 하다. 그런 Jon Wiley가 reddit에서 한시적으로 질문을 받았다. 흥미로운 질문과 답이 오갔는데, 그 중 몇가지만 소개를.

요약도 있고 전문 번역도 섞여 있습니다. 퀄리티가 들쑥날쑥이니 양해해 주세요. 늘 그렇듯 흥미가 생기셨다면 직접 링크로 가서 보시길 권합니다.

질문: 구글 검색에 Material Design을 적용할 예정이신가요? 아니면 지금 상태로 늘 그렇듯 유지하실 생각이신가요.

답변: 사실 제가 그 개념을 만들어낸 장본인 중 하나예요. (Material Design도) 구글 검색의 디자인 문제를 풀려고 노력하다 나온 개념이고요. 언젠가 검색 결과 카드를 보고 “이건 소재가 뭐예요?” 라고 물어봤는데 사람들이 묘한 표정을 지으며 이렇게 말하더라고요. “무슨 말씀이세요? 그냥 픽셀이잖아요.” 하지만 그게 좋은 대답 같진 않더라고요.

소프트웨어와 물리적으로 상호작용을 할 때, 그러니까 카드나 링크, 버튼 같은 것을 만질 때 실제 물리적인 대상을 상정하잖아요? 인터페이스가 그런 기대를 헤아리지 못하고, 그냥 픽셀 따위에 불과하다고 치워버리면 좀 불만족스럽고 가짜같은 경험을 하게 될 거예요.

Material Design 자체가 구글 검색이 모바일 기기에서 어떻게 더 좋아질까 고민하다 나온 산물인 만큼, 모든 제품 - 특히 검색을 포함해서 - 에 적용할 생각입니다.

질문: 검색이 어떻게 더 좋아질 수 있을까요?

답변: 매일 스스로에게 하는 질문이죠. 어떤 때는 답이 나와서 작업을 하기도 하고, 어떤 때는 문제가 너무 큰 탓에 압도되기도 하죠. 주변 사람들에게 검색 디자인 한다고 하면 “거기 디자인 할 게 있어? 간단하잖아. 게다가 이미 다 된거 아니야?” 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죠. 하지만 사실 이제 시작이예요.

기본적인 아이디어는 크게 달라지지 않을 거예요. 원하는 정보를 가장 쉽고 빠르게 찾아내는 거죠. 검색이란 건 늘 그래왔고요.

변하는 부분은, 어떻게 답을 찾고, 답이 얼마나 좋느냐 하는 거예요. 우린 새로운 기기들의 황금 시대에 살고 있잖아요. 시계부터 자동차까지 각각의 기기들은 새로운 상호작용 기능을 가지고 있고, 우리도 새로운 방법으로 검색할 수 있게 되었죠. 대부분은 좀 더 쉬운 방법으로요(음성 검색 같이 말입니다).

길찾기는 시계 한번 보면 되고, 지금 보이는 다리를 누가 지었는지 궁금하면 구글에게 물어보면 금방 알 수 있죠. 몇년 전만 해도 이런 것들은 도서관에 가거나, 집에 가서 컴퓨터로 찾아봐야 했던 겁니다. 이젠 손가락 하나로 원하는 정보들을 언제든 얻을 수 있죠.

무료 도로 검색 기능을 다시 넣어달라는 사용자의 말에, 병원 갈 때 무료도로를 알려주면 곤란하지 않나며,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답변하자. 한 사용자가 단 답변.

"병원까지 안내해줘"

"응급 상황인가요?"

"어"

"가장 빠른 도로로 재탐색 합니다."

질문: Material Design이 구글 검색에 어떤 영향을 줄까요?

답변: 경험 측면에서의 구글 검색이 마주한 도전은 사실은 연속적인 경험들인데 점프 컷 처럼 느껴지는 경우가 많다는 거예요. Material Design은 연속성있게 상태가 전환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레임워크를 제공해 줄거고 그래서 좀 더 빠르게 느껴지고 UI에서 뭔가를 터치했을 때 뭐가 일어났는지 힌트를 주기도 하겠죠. 좋은 답을 찾아가기 위한 길에 속도를 좀 더 내게 해 줄겁니다.

이 외에도 앞으로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검색이라는 건 그냥 물 틀면 물이 나오듯 너무나 당연한 것이 되어, 그 이면의 동작 방식같은 건 보이지 않게 될 거라는 말을 했음.

질문: (길어서 대강 요약하면) 맘에 드는 기능 (디스커션 필터)이 있었는데 언젠가부터 완전히 이 기능을 빼버렸음. 난 이것 때문에 구글 검색을 이용하는데 왜 뺀거야… 라는 항의성 질문임.

답변: 제품 디자인에 있어 한가지 확실한 것은, 뭔가 기능을 더하면 누구도 불평하진 않는다는 겁니다. 좋아하지 않는다면 무시하곤 하죠. 하지만 뭔가를 뺀다면, 분명 한소리 듣게 될 겁니다. 더 크게, 더 자주요. 구글 검색 같은 서비스는 아주 작은 비율의 사람들이 없어진 기능에 아쉬워하고, 그 보다 더 작은 비율의 사람들이 말을 한다고 해도 수천명이 될 거예요. 

그러니까 일단 내놓은 기능은 내버려 두는 게 쉽죠. 하지만 그렇게 되면 서비스에 기능이 덕지덕지 붙어서 서로 조화되지 않는 bloatware가 되어버려 대부분의 사용자를 만족시키지 못할 겁니다. (중략) 비용도 존재하죠. 결국엔 비용대비 효과를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 오는 겁니다.

제가 좋아하는 많은 기능들도 빠졌어요. 가장 힘들지만, 또 제품 디자인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무엇을 뺄 것인지 결정하는 일 말이예요. 때로는 너무 많이 뺄 때가 있죠. 때로는 아예 틀릴 때도 있고요. 그래서 여러분이 말해주셔야 합니다. 우린 정말 듣고 있고, 가장 다수의 사람들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어요.

질문: 구글 UX 팀에 대한 질문, 어떻게 하면 갈 수 있고… 리서치는 어떻게 하며, 몇명이나 있는지.. 다른 팀하고는 어떻게 협업하는지.

답변: (이건 요약) 대학 좋지만 꼭 안가도 됨. 혼자 해도 경험만 잘 할 수 있다면 괜찮음. 구글은 공감능력과 디자인 솔루션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과 시스템에 대한 이해가 탄탄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중요한 문제를 풀어낼 수 있는 인재를 원함. 유저가 제일 먼저고 리서치를 자주 하고, 리서처 엄청 많음. 방법 다양함. 검색 UX팀은 20명 정도 됨. 전 세계적으론 백여명. 디자인 부서라고 따로 있진 않고 각 제품 팀에 UX하는 사람들이 있음 (인터랙션 디자이너, 리서처, 비쥬얼 디자이너 등등). 협업은 이야기를 엄청 많이 함. 매일 이야기하며, 밥먹으면서, 다른 사람들과 작업을 공유하며 이뤄짐.

진짜로 좋은 제품은 특별한 customization이나 localization이 필요가 없습니다. 정말로 좋은 제품은 국가, 언어, 문화를 초월하고 ‘사람’을 감동시키기 때문입니다. 번역과 같은 최소한의 현지화 작업만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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